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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정한다

세월호, 그리고 다크 투어리즘 세월호, 그리고 다크 투어리즘 진실 날조는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목포신항은 노란 리본으로 가득하다. ⓒ luke wycliff▲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목포신항은 노란 리본으로 가득하다. ⓒ luke wycliff 5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7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찾았다. 목포신항을 찾기 전 세월호에선 수색 작업이 한창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날은 작업이 없었다. 작업자들이 그동안 격무로 인해 지쳐 이날 작업을 쉬게 됐다고 현장에 있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전했다.▲ 단원고 고 허다윤 학생의 엄마 박은미씨는 27일 오후 목포신항을 찾은 416대학생연대 소속 학생들에게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 luke wycliff▲ 세월호가 거치된 .. 더보기
진실을 위해선 고통스런 자기부정이 따른다 진실을 위해선 고통스런 자기부정이 따른다리뷰] 거짓과의 힘겨운 싸움을 그린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다. 그러나 승리는 당연히 주어지지 않는다.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사악한 힘이 거짓을 편들고 있다면 참은 거짓을 이기기 힘들다. 더구나 거짓은 성실하기까지 하다. 거짓을 이기려면 거짓보다 더 성실해야 한다. 믹 잭슨 감독이 연출하고 레이첼 와이즈, 앤드류 스콧 등이 출연하는 법정 드라마 는 거짓과의 싸움이 당연한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치밀한 전략과 때론 가슴이 찢어지는 자기 부정이 있어야 '겨우'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히틀러를 신봉하는 자칭 비주류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티모시 스폴)은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이 날조됐다는 주장을 서슴지 않는다. 미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