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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 안보무능, 긴장을 위기로 키워 정권 안보무능, 긴장을 위기로 키워 “화평케 하는 자, 복 있다”하는 가르침 되새겨야 한반도가 군사적 긴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북한은 지난 8월20일(목) 경기도 연천군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한 발 발사했고, 이에 우리 군은 155mm 자주포탄 수십 발로 대응사격을 가했다. 남북이 휴전선에서 포격전을 벌인 건 1973년 이후 42년 만의 일이다. 가뜩이나 경색됐던 남북 관계가 휴전선 일대에서의 긴장으로 인해 전면전으로 치닫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는 양상이다. 다행히 22일(토) 오후 고위급 접촉을 시작하면서 파국은 면했지만 남북은 다분히 호전적인 수사로 거친 설전을 벌였다. * CNN,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한반도 위기상황을 상세히 타전했다. [CNN 화면 갈무리].. 더보기
북-미 화해의 물꼬를 터줄 시원한 덩크슛을 기대한다 1990년대 NBA는 시카고 불스 천하였다. 시카고 불스는 마이클 조던-스코티 피핀-데니스 로드맨 삼각편대를 앞세워 NBA를 평정했다. 제아무리 천하의 마이클 조던이어도 피핀이나 로드맨의 지원이 없었다면 홀로 튀기 좋아하는 선수로 밖에 기억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말이다. 조던-피핀의 콤비 플레이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하지만 데니스 로드맨은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 시카고 불스 시절의 데니스 로드맨 데니스 로드맨은 악동 이미지가 강했다. 염색한 머리에 피어싱, 온몸을 휘감은 문신 등 풍기는 인상부터 기괴했다. 그는 또 80년대를 풍미한 팝스타 마돈나와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진가는 악동 기질에 있지 않았다. 그는 리바운.. 더보기
김정은의 리더십 배양은 주변국들의 몫 *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 지난 해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남한은 물론 국제사회는 북한체제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갑작스런 리더십 공백이 체제의 위기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였다. 북한은 수년 째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국제사회의 핵개발 프로그램 포기 압력도 여전하다. 김 위원장은 17년간 북한을 철권통치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인 불만감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걷잡을 수 없이 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북한은 이러한 우려를 비웃듯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지도부 교체도 별다른 이상징후 없이 무난하게 이뤄지고 있어 보인다. 김정은은 새해 벽두 지도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그런데 지도자로서의 첫 행보가 군부대 시찰이었다. 북한 권력구도의 핵이 군부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