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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그린월드

스노든 내부고발, 이 책 하나로 충분하다 스노든 내부고발, 이 책 하나로 충분하다[리뷰] 테드 롤 카툰집 미 국가안보국(NSA)은 미국 정보기관 가운데 가장 비밀스런 조직으로 꼽힌다. 미 정부 관리들은 '그런 기관은 없다'(No Such Agency)는 말로 존재 자체를 부인해왔다. NSA는 이 같은 비밀주의 뒤에 숨어 도감청 능력을 키워왔다.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 집권 당시 NSA는 '프리즘(PRISM)'이란 도·감청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세계적으로 6만1000건이 넘는 해킹을 감행했다. NSA의 가공할 실체는 전직 보안전문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내부고발로 드러났다.▲ 시사만화가 테드 롤의 ⓒ 모던아카이브 스노든의 내부고발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스노든을 취재한 지의 글랜 그린월드는 자신의 책 에서 스노든의 내부고발이 미친 파장을 이렇게 .. 더보기
국가의 개인 감시 고발한 이 사내, 미국을 뒤집다 국가의 개인 감시 고발한 이 사내, 미국을 뒤집다[리뷰] 영화 , 내부고발자에 대한 새 지평 열어* 스노든의 폭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 콘텐숍 "스노든의 내부고발은 단순히 사생활 침해의 문제점을 폭로한 것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민낯을 드러냈다." 올해 2월 치러진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원제 : Citizenfour)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로라 포이트러스가 남긴 수상소감이다. 솔직히 다른 영화들보다 이걸 가장 먼저 보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보고 나니 살짝(?) 실망스럽다. 스노든의 폭로와 그 폭로가 가져온 충격파, 또 폭로 과정에서 그려진 긴박한 순간들은 로라와 함께 스노든을 취재했던 글렌 그린월드의 저서 , 그리고 루크 하딩이 쓴 에 더 자세히 나와 있다... 더보기
북리뷰] 전부 수집한다 북리뷰] 전부 수집한다 - 글렌 그린월드,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모던타임스 刊)맷 데이먼 주연의 첩보 액션영화 의 오프닝은 감시사회의 실상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영국 일간지 의 탐사 전문기자 사이먼 로스는 ‘블랙 브라이어’라는 암호명이 붙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프로그램에 접근한다. 이러자 CIA는 입출국 내역, 전화 통화 내용,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 사이먼 로스의 모든 행적을 면밀히 감시한다. CIA는 사이먼 로스를 염탐하는데 그치지 않고 요원을 보내 그의 목숨까지 노린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건 바로 CIA의 감청 덕분이었다. 에서 생생하게 묘사된 정보기관의 가공할 감시망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현실세계에서 이뤄지는 정보기관의 도감청은 영화 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