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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8.24합의 이행의지 있는가? 한국 정부, 8.24합의 이행의지 있는가?홍용표 통일부장관‧청와대 기류, 심상찮아 훈풍이 일던 한반도에 다시 찬바람이 부는가?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남북간에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남북이 무박 4일, 43시간 동안의 회담을 통해 합의문을 도출했을 때만 해도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다. 우리 측 협상대표로 나섰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월27일(목) 국회 현안 보고를 통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조했다. 즉, 북한이 먼저 목함지뢰-포탄발사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관련자 문책 등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한 걸음 더 나가 핵 문제까지 건드리겠다는 기세다. 이와 관련,.. 더보기
[Issue &News] 스노든 폭로가 남긴 것 [Issue &News] 스노든 폭로가 남긴 것안보 내세운 어둠의 권력 확장에 제동 걸어 미 중앙정보국(CIA)의 치부를 그린 영화 '본 얼티메이텀'에서 닐 대니얼스 CIA 지국장은 영국 지의 사이먼 로스 기자에게 비밀 프로그램인 '블랙 브라이어'의 실체를 털어 놓는다. 이 프로그램은 테러 용의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찰과 감청을 내용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일이 벌어져 국제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파문의 진원지는 29세의 전직 CIA 컴퓨터 보안 기술자 에드워드 스노든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출처 : 연합뉴스) 스노든은 지난 6월9일 영국 지와 인터뷰를 통해 미 국가안보국(NSA)이 '프리즘(PRISM)'이란 도·감청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6만 1,000건이 넘는 해킹을 감.. 더보기